이언주 의원 등 산자위 예결소위서 증액
당초 정부안보다 8배 증액 반영

▲ 더불어 민주당 이언주 의원. /인천일보 DB
▲ 더불어 민주당 이언주 의원. /인천일보 DB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예산이 당초 정부안 (200억 원) 보다 8 배 늘어난 1600억 원으로 증액돼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심사를 통과했다.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구축지원사업'이 정부안에는 당초 200억 원만 배정했었으나, 국회 상임위에서 이언주(용인 정)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뜻을 모아 증액 의견을 낸 결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공동구 구축에 1352억 원, 일반산단 통합변전소 구축에 54억 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예산안은 예결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확정되지만 어제 SK 하이닉스 등의 대규모투자와 고용계획이 발표된 데 따른 여야의 일치된 화답 의미도 있는 거라 상당부분 지켜질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세계최대의 첨단반도체 생산 외에도 연구개발, 소부장 등 다가오는 AI 대전환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용인 외에도 경기도 이천에서부터 평택까지의 경기남부 반도체벨트가 고용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