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4월 완공 목표 30억 투입 18홀규모의 파크골프장 건설

의정부시 부용터널 상부에 18홀 규모로 조성될 파크골프장 착공식이 17일 오후 3시30분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시의회의장, 파크골프협회 회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용터널 파크골프장은 민락동 산 100-35 일대의 3만4700㎡ 부지에 30억5700만원을 들여 18홀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파크골프연습구장, 체력단련장 등이 내년 3~4월 목표로 조성된다.
의정부시에는 현재 장암동 298 중랑천변 호장교 밑에 13홀 규모의 장암동 파크골프장이 유일하다.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이 오픈되면 늘어나는 파크골프인 수요를 충족하고 특히 시니어 여가활용 및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에 통기타밴드 ‘치유’의 공연이 있었고 착공식에는 축사와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장암동 13홀에 불과한 시내 파크골프장이 내년에는 54개홀로 늘어나게 되며 4~5년 뒤엔 100홀 정도 되는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여가공간 확충과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글·사진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