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협력…운항 안전성 검증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계양(인천)-청라를 잇는 하늘길에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2단계 실증에 성공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2단계 실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중 도심 가까운 지역(준도심)에서 UAM 운항의 안전성, 항공정보시스템 연계성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한화시스템과 공군이 참여했다.
특히 UAM을 공항과 연계해 진행한 국내 최초 실증이자 민·군이 함께한 최초 사례로 꼽힌다.
이번 실증에서는 공항 주변 공역을 공유하는 군과 UAM 관제·인프라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정보연동이 성공한 가운데 공항 인근 지역에서의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대응 등 UAM 운항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 공사가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미 보잉사의 AI 기술 기반 차세대 항공정보시스템과 연계, UAM 운항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기술 우수성도 입증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