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일본서 항만국장회의
200여명 참석…정책 동향 소개
기후 변화 대응 기술 제시 예정

한·중·일 항만국장들이 모여 동북아 항만 청사진 제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 호텔에서 '제2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해마다 한·중·일 항만 정책 당국과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동북아시아 항만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번갈아 가며 개최한 가운데 지난 2016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남재헌 해수부 항만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아베 켄 항만국장, 중국 교통운수부 이 지용 수운국 부국장을 비롯한 약 200명이 참석한다.
남 국장은 우리나라 항만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기후 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또 각국 항만협회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항만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최신 항만 기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