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23대·인력 76명 투입해 5시간 만에 진화
낙엽 소각 불티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

16일 오후 5시55분쯤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초목과 잡목 등 약 1.5㏊가 불에 탔다. 이 화재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6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산림청·연천군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화선 약 100m를 차단했다. 불은 약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최초 신고자의 단독주택 부지에서 낙엽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화 완료 후에도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전곡 펌프를 배치해 잔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연천=김태훈·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