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정박해 있다./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정박해 있다./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올해 인천항 크루즈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30항차를 기록했다.

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15일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 호화 크루즈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인천항에 기항했다. 이번 기항은 2025년 인천항 크루즈 총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다.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는 총톤수 약 5만5000t급 선박으로 일본 도쿄를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20일 간의 일정 중 인천항을 찾았다. 승객 715명이 탑승한 가운데 인천·서울 등 수도권 관광 후 출항했다.

2025년 인천항 크루즈는 모항 15항차를 포함해 총 30항차가 운영됐다. 앞서 지난 10월까지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총 7만1233명이다.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방문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IPA는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승객 안전 및 편의 개선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내년 2월부터 입항이 예정된 크루즈에 대비하고 적극적인 선사 마케팅을 통해 추가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이 재개된 이후 올해 가장 많은 크루즈와 여객들이 인천항을 찾았다”라며, “2026년에도 인천항이 동북아 플라이크루즈(Fly&Cruise) 모항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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