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감 인물] 명재성, 노후 어린이공원 방치·전력자립 실효성 질타](https://cdn.incheonilbo.com/news/photo/202511/1308943_637690_485.jpg)
명재성(더불어민주당·고양5·사진) 경기도의원이 1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어린이공원이 방치되는 문제에 대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명 의원은 전력자립 10만가구의 실효성 부족도 지적했다.
명 의원은 이날 기후환경에너지국 등을 대상으로 열린 행감에서 “경기지역 어린이공원 2174곳 중, 15년 이상 노후 공원은 1560개소(71.7%)이다”며 “최근 5년 동안 리모델링을 완료한 곳은 336곳(21.5%)에 불과하다”고 했다.
노후 어린이공원 10곳 중 8곳은 여전히 위험한 시설로 방치 중이라는 게 명 의원의 설명이다.
명재성 의원은 “고양시가 2025년과 2026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단 한 건도 신청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어린이 안전에는 뒷전이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전력자립 10만가구 사업의 실효성 문제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명 의원은 “참여율과 설치율이 매우 낮다”며 “관계부서 간 협업의 필요성을 작년부터 지적했지만, 여전히 '협의 중'이라는 답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협약과 실행이 필요한데 문서 하나 없이 말로만 추진하겠다는 것은 행정이 아니다”며 “도민의 안전과 미래 에너지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