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동 자원봉사자 300명 모여 20년째 이어진 김장담그기 행사 개최

 

▲ 김동근의정부시장과 김연균시의회의장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11일 오후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동근의정부시장과 김연균시의회의장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11일 오후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11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앞 예총광장에서 ‘제20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0㎏용 2,200여 상자를 담가 지역 내 저소득층 2143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나눔 문화를 실천한 것으로, 시 단위 행사 외에도 동별로도 김장김치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과 협력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김장김치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100일간 사랑릴레이’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글·사진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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