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대상으로 개축·리모델링
에듀테크 ·친환경으로 미래 교육 대비…2028년까지 계획

▲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 외부 생태공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 외부 생태공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 심사를 통해 최우수시설 학교 2교, 우수시설 학교 4교를 선정했다.

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교육부를 통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하는 사업이다. 노후 기준과 안전도, 교육 통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공간재구조화 우수시설학교에 대한 선정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1년간 준공한 43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내외부 교육시설 전문가들이 서류심사, 현장 점검 등을 시행해 개축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시설 학교 2교, 우수시설 학교 4교 총 6교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해당 학교를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 교육이 가능하게 하고 친환경 학교로 전환해 미래 교육 변화에 대비한다는 목표다.

개축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기존 2.3호 동을 철거하고 1호 동을 증축해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도서관과 돌봄교실을 쉽게 닫고 열 수 있는 접이식 문으로 연계해 학습과 돌봄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시설 학교로 선정된 고양 덕양중학교는 교내 중심부에 실내형 광장을 조성해 학습·공연·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중심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특별실을 접이식 문과 평상으로 구성, 외부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열린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2028년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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