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협의회 “단일대오로 강력한 대응 방침”
국힘 안광림 부의장 불신임·직무정지가처분 신청도 하기로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대표단. 왼쪽부터 조우현·성해련·이준배·전연화·김윤환 의원. /사진제공=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대표단. 왼쪽부터 조우현·성해련·이준배·전연화·김윤환 의원. /사진제공=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가결한 서은경 더불어민주당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 건과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불신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민주당협의회는 의원총회를 열고 서 행정교육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에 대해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의2’에 해당 사항이 없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은 “서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안광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과 직무정지가처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의원총회에서 “서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안 표결에서 소속 의원 13명 전원이 반대(‘부’)했음을 재차 확인했다”라며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 지난 25일부터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시의회 행정교육위원장 해임에 항의하고 있는 서은경(더불어민주당) 위원장. /사진=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 지난 25일부터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시의회 행정교육위원장 해임에 항의하고 있는 서은경(더불어민주당) 위원장. /사진=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그러면서“국민의힘은 저열한 정치공작과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후안무치·범죄집단 국민의힘 가짜뉴스에 대한 제보 등을 검토 중이라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협의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국민의힘 의원 15명이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음에도,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당사자들이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수개월째 의장 공석 사태를 방치하는 안광림 부의장과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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