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접근성 높여 재무·건강·여가·일자리 맞춤 상담… “노후 설계에 큰 도움”

▲ 고강본종합사회복지관 ‘신중년 성장학교’ 노후준비상담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사진제공=부천시
▲ 고강본종합사회복지관 ‘신중년 성장학교’ 노후준비상담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7일과 11일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노후준비상담’을 열었다.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돕기 위한 자리다.

이번 상담은 시와 지역 사회복지관이 공동 진행 중인 ‘신중년 성장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폭을 넓히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난 6월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차례 진행됐다.

참여자는 진단지를 작성한 뒤 전문가와 1대1로 만나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받았다. 상담 내용은 재무설계, 건강관리, 여가 활용, 대인관계, 일자리 탐색 등 노후 준비 전반을 아웠다.

한 시민은 “막연히 생각했던 노후 대비에 구체적 방법과 지원 서비스를 알게 돼 마음이 놓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인생 후반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지속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소,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일자리 등 전문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상담과 기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 기자 kyk5109@inche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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