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활동 통해 갈고닦은 꿈과 끼 발표

수원 매산초등학교는 지난 11일 2~3교시에 시청각실과 각 교실에서 5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꿈·끼 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12월 1~2주를 ‘꿈·끼 나눔 발표회 주간’으로 운영해 학년별로 서로의 꿈과 끼를 공유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하며 예술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교는 발표회 개최를 위해 1년 동안 학교 자율과제로 진행한 오카리나, 칼림바, 장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서 갈고닦은 꿈과 끼를 독주, 독무, 합주, 팀별 공연 등의 형식으로 발표하도록 했다.
발표회 참여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평소 활동했던 영상을 활용해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매산초 문화예술 담당 교사는 “1년 동안의 학교 자율과제와 방과 후 교육 활동에서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미래의 진로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키우고자 했다”라며 “예술적 소양을 함양해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이번 발표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미경 매산초 교장은 “119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매산초 학생들이 다양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학생 간 협력적 성장을 도모해 즐거운 배움과 꿈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고 싶다”라며 “꿈과 끼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학교문화와 교육 공동체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