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오른쪽) 수원특례시장과 이강무(왼쪽)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이사가 이동식 세탁 차량 기증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 이재준(오른쪽) 수원특례시장과 이강무(왼쪽)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이사가 이동식 세탁 차량 기증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이르면 내년 3월 중증장애인, 취약계층 홀몸 노인 등 대상으로 세탁, 도배, 소독을 아우르는 ‘원스톱’ 자원 봉사를 시작한다.

2일 수원시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이날 수원시장실에서 세탁과 건조 등 기능을 갖춘 이동식 세탁 차량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동시 세탁 차량은 1.2t 트럭에 세탁기, 건조기 등을 비롯해 발전기와 급수탱크가 장착돼 있다. 전기와 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세탁 활동이 가능하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집수리 봉사단, 방역봉사단, 세탁봉사단 등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원스톱 클린케어’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스톱 클린케어는 도배, 장판 등 집수리와 이불, 옷 등 세탁을 거쳐 최종 소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가 발생한 지역 이재민들의 의류 등을 세탁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은 “MG새마을금고에서 세탁차량을 기증해 취약계층 홀몸 노인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익적인 일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동식 세탁차량으로 수원 곳곳의 중증장애인과 홀몸노인은 물론 재난재해지역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할 것”이라며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수원특례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무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이사는 “매년 MG지역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지역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세탁차량이 없는 수원에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홀몸노인이나 중증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싶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승원 국회의원, 이상수 장안구청장, 이강무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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