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의회는 장문정(국, 청라1·2동) 복지도시위원장이 지난 21일 인천농아인협회서구지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구 지역 내 수어통역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농아인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구 농아인 주민들이 민원 안내부터 병원 이용, 교육 참여, 재난 상황 등 여러 일상 영역에서 수어통역 접근의 어려움을 반복해서 겪고 있다는 점이 인천농아인협회서구지회를 통해 강조됐다.
장 위원장은 “농아인은 청각적 정보가 차단된 채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장애 유형보다 정보격차가 더 커질 수 있고, 일상 속 의사소통 소외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에 놓여 있다”며 “서구에 필요한 통역지원 체계를 어떻게 마련할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