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학위 수여식…현지 학생 307명
총장 “글로벌 인재…국가의 힘 될것”

인하대학교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8회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307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중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213명은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4+0) 방식, 경영물류학부 75명은 교육과정 공동 운영 프로그램(3+1)을 통해 인하대 학위를 취득고, 19명의 MBA 학생은 교육과정 공동 운영 프로그램(1+1)을 이수해 인하대 경영대학원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 김윤휘 관리이사, 김교흥·양문석·진종오 국회의원,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보부르 압둘라예프(Bobur Abdullaev)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투르수노바 모히라 보티르 키지(Tursunova Mokhira Botir Kiz) 학생은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상을, 율다셰프 코밀존(Yuldashev Komiljon) 학생과 압둘라자노프 아지즈존(Abdullajanov Azizjon) 학생은 인하대 총장상을 받았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와 IUT는 개교 이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통의 꿈을 품고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왔다”며 “졸업생들이 IUT에서 공부하며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UT는 지난 2014년 타슈켄트에 만들어졌으며, 2018년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2300여명의 학생이 IUT를 졸업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