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500m 2위, 여자 500m 3위에 오르며 메달 총 3개 획득
동료 김길리(성남시청)는 1500m와 혼성계주 정상, 2관왕 달성

▲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한 최민정. 사진제공=올댓스포츠
▲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한 최민정.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최민정(성남시청)이 23일 폴란드 그단스크 할라 올리비아(Hala Olivia)에서 막을 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김길리·이정민·임종언과 함께 나선 혼성 2000m 계주에서 2분40초155를 기록하며 동료들과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어 여자 1500m 2위(2분30초656), 여자 500m 3위(43.773)를 기록하며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다시 한번 국가대표팀 에이스임을 입증한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주)올댓스포츠를 통해 “우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어제 여자 계주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혼성 계주에서 다 같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뻤다. 여자 계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오랜만에 500m에서 메달을 획득했는데, 그만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월드투어 마지막 4차 대회만 남은 만큼 계획한 대로 준비한 것들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동료 김길리는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으로 최민정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을 비롯한 우리 대표선수단은 27(목)~30(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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