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가맹단체, 16개 읍면동 체육회 참가해 화합 다져
주광덕 시장, 체육인 헌신에 감사, 대기업 R&D 센터 유치 협약 임박
조성대 의장, 중첩규제 해결에 체육지도자 앞장서 달라

▲ 18일 열린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명랑운동회에서 회원들이 공굴리기를 하고 있다.
▲ 18일 열린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명랑운동회에서 회원들이 공굴리기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체육회 50여 개 가맹단체와 16개 읍면동 체육회가 시 체육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한 자리에 모였다.

남양주시체육회(회장 윤성현)는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5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양주시 홍보대사의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에 이어 명랑운동회가 진행됐다. 참석 회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공굴리기 등 단체 게임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 주광덕(오른쪽) 시장이 체육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주광덕(오른쪽) 시장이 체육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 지도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시민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30년 100년이 기대된다”며 “며칠 후면 남양주시에 카카오, 우리은행 금융그룹 디지털 센터보다 더 투자 규모가 많은 R&D 종합센터를 남양주로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남양주시를 생활체육의 천국일 뿐 아니라 미래 첨단 기업들이 줄줄이 투자하고 싶어 하는 자족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남양주가 미래 자족도시로 가려면 체육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16개 읍면동 체육지도자가 한강법 등 8개 중첩규제를 풀어가는데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 명랑운동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명랑운동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양주시체육회는 1995년 창립됐다. 창립 초기에는 시장이 당연직 회장이었으나 2020년 민선 체제로 전환하며 회장 직선제가 이뤄졌다. 2016년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됐다. 

남양주시 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윤성현 회장은 민선 2대 회장이다. 46개 종목단체와 트리클라이밍협회 등 5개의 인정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글·사진 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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