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생활폐기물 감축 평가서 성과

▲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결과, 화성시·시흥시·양평군 등 3개 시·군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했다.

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목표로 도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우수사례 정성 부문 발표회 평가와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 부문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감량실적',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등 11개 지표가 기준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안산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군포시가 장려를 받았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안성시가 우수, 여주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도는 최종적으로 9개 시·군에 총상금 2억7000원을 교부하게 된다. 최우수 3개 시·군에는 각각 4000만원, 우수 시·군에는 3000만원, 장려 시·군에는 2000만원씩 사업비를 받게 된다. 교부된 사업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도민인식 제고 등 자원순환 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별 수상을 한 시·군에게는 그 기여도에 따라 심사를 거쳐 담당 공무원 및 민간단체 등에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사례 발표회는 지난 10월 15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자원순환가게 폐플라스틱 교환 보상금 개선' 및 '탄소중립 비전 선포, 자원순환형 수소도시 조성', '자치단체 주관 다회용기 세척시설 추진' 등의 내용으로 특색 시책이 공유됐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순환경제 사회 조성을 위한 우수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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