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순례길학교 ‘원도심 활성화 토론회’…22일 개항도시 강당서

인천 원도심에 문화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인천언론인클럽(회장 이영철)과 순례길학교(대표 조용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개항도시 강당에서 ‘원도심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방안 토론회’를 연다.
대한민국 1세대 싱어송라이터인 송창식이 태어난 중구 신흥동 일대에 송창식 노래거리를 조성하는 등 인천의 주요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원도심 문화·경제 활성화 시민운동의 일환이다.
앞서 중구는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이에 최근 조용주 대표를 중심으로 한 ‘송창식거리 추진위원회’가 시민 4812명의 서명을 받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토론회는 장성은 국제공연아트컨퍼런스 CINARS 한국본부장의 사회로, 유중호 전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소진 경희대 일반대학원 겸임교수가 ‘한국 대중음악의 예술화: 송창식 음악의 가요사적 의미’를, 권희주 소울레인아트 대표가 ‘예술과 지역이 만나는 도시문화 프로젝트: 문화도시 프로그램과 송창식 스토리텔링 활용’을 각각 발제한다.
김학선 대중음악 평론가, 정동준 인천 중구의회 부의장, 김승희 음악평론가, 권오현 순례길학교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인천 중구와 중구의회가 후원한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