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는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판학기구인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외합작 판학기구(中外合作辦學机构)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전태준 국제화사업단장과 하남공업대학 우 즈선(吳智深) 총장, 자오 런융(趙仁勇)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인하이공학원 공동관리위원회를 설립해 공식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 등을 세운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하남공업대학과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참여학과, 모집 정원, 운영 방식·형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올해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판학기구 설립을 승인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 판학기구 운영은 현지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교육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내 인하대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대학과의 공동 연구·산학협력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