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에 너를 묻고' 등 선정 영예

▲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수상작인 '내 무덤에 너를 묻고'(극단 서울괴담 연출 유영봉) /사진제공=김건표 교수
▲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수상작인 '내 무덤에 너를 묻고'(극단 서울괴담 연출 유영봉) /사진제공=김건표 교수

국내 유일의 연극전문 월간지 '한국연극'이 '2025 올해의 공연 베스트 7'을 발표했다.

'2025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후보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한국연극 작품이 대상이다.

심사는 월간 '한국연극' 편집위원과 (사)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작품 추천위원단이 1차 심사를 했다. 이후 외부 선정위원단(심사위원장 월간'한국연극' 편집 주간)의 2차 심사를 통해 7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단은 “올해 한국연극 베스트7 심사는 초연작과 재연작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고 아동청소년극을 포함한 통합심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 작품은(가나다 순) ▲내 무덤에 너를 묻고(극단 서울괴담, 연출 유영봉) ▲아르카디아(극단 스토리 포레스트, 연출 김연민), ▲이카이노 바이크(극단 불의 전차, 연출 변영진)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 연출 이철희) ▲클뤼타임네스트라(공놀이클럽, 연출 강훈구) ▲하미2025(극단 신세계, 연출 김수정) ▲힐마운트 더퍼스트 센트럴포레 로얄그랜드 스타파키 위례시티(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연출 이태린) 등이다.

수상작에 대한 평가와 리뷰는 월간 '한국연극'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76년 1월 창간된 '월간 한국연극'은 2006년부터 매년 12월 우수한 작품을 선정, '공연 베스트 7'를 발표하고 있다.

연극평론가인 김건표 대경대 교수는 “올해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 7 선정 작품들은 동시대성보다는 작품성이 강하고 연출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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