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K-POP 댄스 챌린지 참가자 모집

▲ ‘하남 K-POP 댄스 챌린지’모집 포스터/사진제공=하남시
▲ ‘하남 K-POP 댄스 챌린지’모집 포스터/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K-POP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 모양새다.

전 세계를 달궜던 K-POP의 열기가 이번에는 하남시민의 댄스로 피어나기 때문이다.

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하남 K-POP 댄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하남 K-POP 댄스 챌린지’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또는  18세 미만의 시민이며, 가족 단위로 신청할 경우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후속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전 세계 7천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각국의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을 개최,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에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온라인을 통해 K-POP의 열정을 펼친다.

미사호수공원, 유니온타워, 당정뜰 등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상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접수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시민들은 ‘좋아요’를 눌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좋아요’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종 10개 팀(또는 개인)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만드는 이번 챌린지가 하남의 문화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남을 수도권 대표 문화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뮤직 人 The 하남’, ‘스테이지 하남’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K-POP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결합한 대규모 복합문화단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해 하남은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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