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에서 “살려달라”는 구조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 등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48분쯤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서 “살려달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나이 미상의 여성으로 추정되나, 해당 연락처로의 재발신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위치 확인은 안 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신고 첫날 64명, 다음날 98명의 인력을 각각 투입해 계양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도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가는 목소리로 ‘살려주세요’라고 한 마디를 했다”며 “해당 신고 이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된 건 없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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