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은 6일 취약계층 반찬나눔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시립고덕신안별빛어린이집 박진아 원장과 원아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원평봉사회 조승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151만8000원은 ‘별이 빛나는 나눔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 나눔장터는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만들기 체험,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수익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시립고덕신안인스빌시그니처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 행사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진아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장터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나눔장터는 ESG 가치 실천을 위한 친환경 행사로 운영되었다.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지참하고,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 실천에도 동참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원아들이 직접 주변을 정리하며 플로깅 활동을 펼쳐, 작은 손으로 큰 나눔과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
신민호 남부봉사관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며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나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