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서울까지 최대 6시간 30분…도로공사 “해소는 새벽 2~3시 예상”
경부·서해안·논산천안 등 전 구간 혼잡…귀경 차량 몰리며 정체 장기화

▲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이튿날인 7일 오후 귀경 차량과 나들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광주 6시간 30분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4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으로 향할 경우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경주∼경주터널 부근 13㎞, 영동∼영동1터널 부근 11㎞, 비룡분기점∼대전 구간 10㎞,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3㎞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도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10㎞, 경주∼활천 12㎞, 통도사∼양산 12㎞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고인돌휴게소 15㎞, 대명터널∼동서천분기점 10㎞, 당진분기점∼서해대교 20㎞,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12㎞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해 오후 5∼6시쯤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 새벽 2∼3시쯤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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