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9만2851원, 대형유통업체 20만7238원 집계
한국물가협회, 전국 평균 28만4010원 예상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24일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제수용 과일이 쌓여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24일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제수용 과일이 쌓여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만~30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약 1%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30일 전국 23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차례상 차림 비용은 19만969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8% 줄었다.

조사는 차례상에 필요한 8개 부류, 24개 품목의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유통 형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2851원, 대형유통업체가 20만7238원으로 집계됐으며, 각각 지난해보다 0.6%, 0.3% 낮았다.

앞서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협회는 지난달 16일 추석 차례상 비용을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01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3090원, 1.1% 낮은 수준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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