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넘어 유럽 무대로… 심은경 연기 행보 이어간다
스위스서 열리는 세계 6대 영화제, 8월 공식 상영 예정
베를린영화제 3연속 초청받은 미야케 쇼 감독 신작

▲ 배우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스틸컷. /사진제공=비터스엔드
▲ 배우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 스틸컷. /사진제공=비터스엔드

배우 심은경 주연 영화 ‘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심은경이 주연 배우로서 영화제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여행과 나날’은 상실과 회복을 주제로 한 감정극으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20),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3), ‘새벽의 모든’(2024) 등으로 3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심은경은 한국 배우 최초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작품은 두 사람의 협업으로 일찍이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아 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1946년 시작돼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올해 제78회 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심은경 배우는 “로카르노 영화제라는 소중한 무대에서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이 영화의 첫 번째 여정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연우 인턴기자 bon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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