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신민아·주지훈·이종석 등 화려한 라인업 공개
누적 조회수 26억회를 기록한 웹툰 '재혼 황후' 원작 드라마 실사화

▲ 디즈니+ 단독 공개를 앞둔 드라마 ‘재혼 황후’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왼쪽)과 원작 웹소설 표지 삽화(오른쪽). /사진제공=디즈니+
▲ 디즈니+ 단독 공개를 앞둔 드라마 ‘재혼 황후’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왼쪽)과 원작 웹소설 표지 삽화(오른쪽). /사진제공=디즈니+

디즈니+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회를 기록한 웹툰 ‘재혼 황후’를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드라마 실사화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작품은 내년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으로 신민아(나비에), 주지훈(소비에슈), 이종석(하인리), 이세영(라스타)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선언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소설과 웹툰 모두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팬층을 확보한 작품으로, 실사화 기대감도 높았다.

이 작품은 과거 실사화가 거론될 때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이 꾸준히 공유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식 캐스팅 발표 후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누리꾼들은 “실제 연기와 캐릭터의 조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 신중한 시선을 보냈다.

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을 공동 집필한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담당하며, 제작은 드라마 ‘정년이’, ‘중증외상센터’ 등을 선보인 스튜디오N이 맡아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종석 배우는 “가장 기대되던 실사화 프로젝트”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고, 주지훈 배우는 “원작 세계관에 참여해 신선한 도파민을 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연우 인턴기자 bon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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