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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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넘긴 가운데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36주 만에 1700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인천을 포함한 전국 휘발유 가격은 1700원대가 굳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약 2년 만에 다시 1600원대로 올라섰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42.6원으로 집계됐다. 인천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743.4원, 경기도는 1745.4원이다.

인천지역 휘발유 가격은 ▲중구 1768원 ▲옹진군 1818원 ▲연수구 1766원 ▲서구 1728원 ▲부평구 1727원 ▲미추홀구 1766원 ▲동구 1718원 ▲남동구 1741원 ▲계양구 1719원 ▲강화군 1747원이다.

10개 군·구가 모두 1700원대를 넘겼으며, 옹진군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고 동구가 가장 저렴했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1656.1원으로 인천지역 평균 가격은 1656.4원, 경기도 1658.3원이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2023년 11월 넷째 주(1607.8원) 이후 처음이다.

인천지역 경유 가격은 ▲중구 1684원 ▲옹진군 1703원 ▲연수구 1687원 ▲서구 1639원 ▲부평구 1643원 ▲미추홀구 1678원 ▲동구 1630원 ▲남동구 1658원 ▲계양구 1636원 ▲강화군 1654원이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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