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기반 시민참여 제작단 운영…전시회 홍보·MICE 산업 활성화 추진

▲지난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지난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전시산업 및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특화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송도컨벤시아의 전시 인프라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 제작 역량을 연계해 지역 전시회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행사에서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참여 제작단 ‘CONMEDIA 제작단’의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작단은 앞으로 송도컨벤시아 홍보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 제작단 운영을 통한 홍보영상 제작 ▲양 기관 시설·장비를 활용한 미디어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회 참가업체 대상 라이브커머스 실무 교육 등 전시·미디어 융합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는 가상스튜디오와 스마트마이스 라운지를 활용한 영상 촬영 교육을 제공하고, 전시장 내 드론 촬영 실습도 지원한다. 오는 12월에는 전시장을 배경으로 한 드론 촬영 교육이 예정돼 있다.

김시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송도컨벤시아의 인프라와 미디어센터의 역량이 결합되면서 시민들의 미디어 체험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 제작단을 통해 지역 전시회를 알리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전시산업과 콘텐츠 융합을 통해 참가업체의 매출 확대와 지역 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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