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북한 평산에 있는 우라늄 공장 폐수의 무단 방류로 인천 앞바다 오염 우려가 제기된 이래 매달 실시하는 우라늄·중금속 분석 결과 11월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인근의 예성강 하구에서 가까운 강화 지역 3개 정점(0.701~1.081ppb), 한강·임진강 2개 정점(0.201~0.285ppb), 인천 연안 2개 정점(2.040~2.779ppb)의 우라늄 농도는 지난 7~10월 월간 모니터링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먹는 물 기준(30㎍/L·ppb) 아래로 측정됐다.
또, 7개 정점에서 중금속 5종(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 크롬) 농도도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정량한계 미만)로 조사됐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라늄·중금속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