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 전략 등 대규모 투자 행사 열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외 70개 기업⸱투자기관 참가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에서 제약·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투자기관을 잇는 투자 유치의 장이 마련된다. 

1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내달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제약바이오투자대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OTRA가 후원한다.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는 ‘콘퍼런스’와 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일대일 투자·수출상담회로 구성된다.

콘퍼런스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미국 투자기업 플래그쉽 파이오니어링의 이병건 한국 고문이 ‘해외 VC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KOTRA와 사토리우스가 각각 해외 진출 전략과 외국인 투자유치 사례를 소개한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의 역할과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2026년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과 AI 기반 기술 가속화’ 등 투자 환경 변화를 다룬다. 아리바이오, 디앤디파마텍, JNPMEDI 등 기업들은 해외 기술이전 사례와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투자·수출상담회에는 해외 투자자·바이어 25개사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45개사 등 총 7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상담회에서는 투자·수출 협의 등 구체적 사업 논의가 진행되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핵심시설을 방문하는 산업 시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바이오 앵커 시설이 집중된 송도에서 국내외 투자자와 혁신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 투자 성과를 통해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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