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간호대학, ‘제7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간호 전문인으로서 첫걸음… 학생 269명 “사명감으로 환자 돌보겠다”
간호 전문성 높아지며 남자 간호사 비율도 꾸준히 증가
간호사를 꿈꾸는 남자 간호학과 학생들.. 매년 꾸준히 증가.. 현장에서도 환영

가천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7일 메디컬캠퍼스 강당에서 ‘제78회 가천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안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장, 조옥연 인천시간호사회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나서기 전, 고통받는 환자를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날 간호대학 학생 269명은 촛불을 밝히고 선서를 통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전문 의료인이 될 것을 결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친 이정원 학생(20)은 “오늘의 촛불이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환자 곁에서 사명감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임상현장에서 책임감 있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간호사의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남자 간호사 진학 비율도 증가하는 등 간호학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남자 간호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천대 간호대학 역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환자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동영상 축사에서 “여러분이 손에 든 촛불은 교육과 연구 현장과 리더십까지 아우르는 간호인의 사명을 상징한다”며 “ 어느자리에서든 배우고 성장하며 사랑받고 존경받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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