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부부와 함께한 시리즈, 대단원의 막
새로운 악령 ‘거울’ 등장…가족 서사와 맞물린 공포
12년간 이어온 글로벌 흥행 신화의 마침표

▲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공포 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최종편 ‘컨저링: 마지막 의식’ 스틸 사진. /사진제공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공포 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최종편 ‘컨저링: 마지막 의식’ 스틸 사진. /사진제공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전 세계를 사로잡은 공포 영화 ‘컨저링’ 시리즈가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을 끝으로 마지막 편을 선보인다.

2013년 1편 개봉 이후 12년간 이어진 영화 ‘컨저링’은 실존 인물인 초자연 현상 연구가 워렌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박수 귀신’, ‘수녀 귀신’ 등 강렬한 악령을 선보이며 공포 장르의 흥행 신화를 썼다. 시리즈 누적 글로벌 흥행 수익은 약 23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작품에는 인간의 내면을 비추고 조종하는 새로운 악령 ‘거울’이 등장한다. 워렌 부부의 딸 주디를 중심으로 한 가족 서사와 맞물리며 공포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연출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를 맡았던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프로듀서와 각본은 제임스 완 감독이 맡았다.

배우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은 각각 로레인과 에드 워렌 역을 끝까지 지키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새롭게 합류한 미아 톰린슨과 벤 하디는 결말부 전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연우 인턴기자 bon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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