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가평지사 등 3개 공공기관, 가평잣고을시장과 맞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 한전KPS㈜ 청평양수사업소, 가평잣고을시장 관계자들이 13일 가평잣고을 시장에서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 한전KPS㈜ 청평양수사업소, 가평잣고을시장 관계자들이 13일 가평잣고을 시장에서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13일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에서 ‘우리동네 1사-1시장 협력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2.0’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 한전KPS㈜ 청평양수사업소 등 3개 기관이 가평잣고을시장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과 1개 시장이 협약을 맺는 이른바 ‘3사-1시장’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기관과 전통시장 간 상호 자원·재능을 공유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참여기관 및 전통시장 범위 확대, 매칭 방식 다양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해 프로젝트 2.0을 추진 중이다. 현재 22개 팀이 78개의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각 기관은 가평잣고을시장의 전기설비 점검, 일부 점포 전기 안전 점검,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을 통한 소비 진작 활동 등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가평잣고을시장은 플리마켓 등 주요 행사 시 홍보 부스를 지원하고, 시장 내 전광판과 현수막 등을 통해 기관 지원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 등 참여기관은 가평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3사-1시장 협약을 통해 가평잣고을시장이 안전하고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지역 전통시장·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헌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유관기관이 전통시장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잣고을시장 등 가평지역의 소비촉진과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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