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기승...제3회 계양 아라온 워터 축제
"해외 못 가도 여기가 피서지"...시민들 '웃음'
인천 계양아라온, 카약 타며 시원한 물살 가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27일, 인천 계양구 아라뱃길 황어광장 일대가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제3회 계양아라온워터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도심 속 수변 공간은 잠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다.
도심 수변 공간에 마련된 프레임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는 아이들의 물장구로 쉼 없이 출렁였고, 카약체험존에서는 조심스레 노를 젓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연신 이어졌다. 시민들은 무더위를 피해 아라뱃길을 찾아 물과 바람 속에 잠시나마 몸을 맡겼다.
축제 현장에서는 대형 수영장과 물놀이존은 물론,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 수상 레저가 운영돼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환경 버블폼을 활용한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블레이즈 헤어 체험’, ‘워터건 챌린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노마드 리딩, 야외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등 문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 구성에 시민들의 호응도 컸다.
카약 체험존에서는 조심스럽게 노를 젓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바람이 부는 아라뱃길을 따라 산책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날씨 속에 시민들은 도심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며 한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
/조연우 인턴기자 bon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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