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고소장 접수

▲ 남부청. /인천일보DB
▲ 남부청. /인천일보DB

경찰이 최근 안산시의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일보 취재 결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하수종말처리장 사업 담당 부서 등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관련 자료들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이 사업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고발장은 안산시의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초기 단계에서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에 수사해오다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수색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검토 단계에 있었을 뿐 실제로 진행된 바는 없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안병선·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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