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창 로고.
▲ ㈜대창 로고.

㈜대창이 '동합금 기반의 저 융점 용접재료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하나로, 2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개발로 ㈜대창은 동계 소재에 인(P), 인듐(In) 등을 추가해 접합 특성을 향상하고, 고가의 은(Ag)을 적절히 조합한 새로운 브레이징 용접재료를 개발하며 인동계의 기술적 문제와 은납계의 비용 문제를 해결했다.

이 신재료는 관계사의 신소재에 독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중국 대형 가전사들에 시제품을 제작·납품해 우수한 내압성, 내식성, 용접성을 확인받았다.

또한 국내 A사와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며, 2개의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PCT) 진행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개발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창은 이 용접재료의 ㎏당 판매단가가 황동봉 대비 매우 우수해 비용 절감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강이 정수기, 냉동 컨테이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림에 따라 새로 개발한 용접재료도 여러 산업군에 납품될 수 있게 됨으로써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 연구로 ㈜대창은 2023년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동상을 받았으며, 산업집적지경쟁력 강화 유공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2023)과 석탑산업훈장(2024)을 수상했다.

㈜대창은 앞으로도 신제품 연구개발,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창은 1977년 설립해 1989년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시흥시 공단1대로 391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박진만 본부장은 “소 부장 관련 기업을 탄탄하게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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