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일보 독자 여러분, ESG 경영포럼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입니다.
먼저 2022 글로벌 ESG경영포럼 및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오늘 포럼과 시상식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김영환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ESG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몇 년째 급변하고 있는 세계정세 속에서도 ESG의 중요성은 커져 가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 중립을 핵심의제로 내걸고 올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의 통과로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정책에 437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됩니다. 엄청난 규모의 정책인 만큼, 그 파장은 우리 기업들에도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기후위기 역시 어느덧 눈앞에 다다랐습니다. 한국 바다의 열대화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독도 인근 바다에는 난류성 어종이 완전히 정착했으며, 원래 온대 해역에 서식하는 ‘바다딸기’ 가 가득합니다. 열대화는 어민들을 직격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이미 명태와 같은 여러 어종이 따뜻해진 한국 바다를 떠났고, 바다의 사막화를 일컫는 갯녹음 현상들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ESG경영담론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여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열리는 글로벌 ESG경영포럼이 더욱 뜻깊습니다.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사회가 동반성장과 ESG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토론에 참석해주신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님, 심보균 KESG평가원장님,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님,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님, 더그 왓킨스 EAAFP 대표님, 이재현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초빙교수님의 활발한 논의 속에서 ESG의 세계적 추세, 그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의미있는 방안들이 제시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인천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참석자분들의 뜻깊은 고언을 새겨듣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2022 글로벌 ESG경영포럼 및 인천일보 ESG경영대상 시상식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준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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