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출발한 제9대 평택시의회가 개원한 지 7개월이 지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시의회가 최근에는 의회 개원 32년 만에 첫 대규모 신년 언론간담회를 열고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유승영 의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주요 의정 성과와 의회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함께한 동료 의원들과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다짐했다.

먼저 지난해까지 연말에 진행했던 행정사무감사도 올해부터는 상반기에 실시해 사업 진행 과정부터 꼼꼼히 살피기로 했다. 상반기 감사를 통해 시의회는 집행부의 사업 추진 결과보다는 진행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시민들에게도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에서다.

의원 개개인의 역량도 강화해 의회 위상도 높이기로 했다.

시의회는 올해부터 집행부로부터 독립적인 인사권을 확보하면서 의원들의 정책 입안을 보좌할 전문 인력인 정책지원관을 확보했다. 시의회는 이들에 대한 업무와 지위를 명확히 하며 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원 개인의 역량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한층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의회는 시민 공모, 소통 강화,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새로운 사업과 제도를 추진해 내실 있는 의회 운영으로 더욱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등 시민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SNS를 활용한 의정 홍보 등으로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협치 교육 등을 새롭게 추진해 의회 역량도 높이기로 다짐했다.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한 평택시의회,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그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오원석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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