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대한방직 주식 전량 양도
코아시아, 지배구조 기반 가치 제고
기재부장관, 에스피지 제품 둘러봐
진흥기업, 914억원 공사 수주 계약
연우, 최대주주 한국콜마로 변경
한미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 맺어
십수 년 저물가·저금리 시대에 살았다. ‘돈’이 ‘돈’ 노릇 한 세상이었다.
‘돈’이 가치를 잃고 있다. 사고 파는 거라면 뭐든 가파르게 오른다. 살인적 물가는 얇은 월급으로는 살아남기 쉽지 않다. 고금리 시대임을 알지만 저축할 형편이 안된다.
정치권이 오랜만에 손잡았다. 여야는 ‘유류세 인하’ 이어 식대 비과세 한도를 확대해 ‘직장인 밥값 지원’에 나섰다.
최근 코스피가 2300선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상황에 인천 기업들, 상장사들의 생존전략은 눈부시다.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에이엔피(015260)는 2차전지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에이엔피는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판매 등이 주요 사업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주식 51만 7657주를 29억9982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CBI(013720)는 대한방직 주식 22만7272주를 전량 양도 결정했다. 양도금액은 111억9300만원으로 이는 총자산대비 14.85%, 자기자본대비 37.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 기존사업 및 신규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아시아(045970)는 코아시아씨엠 주식 14만주를 120억원에 코아시아옵틱스로 양도한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코아시아씨엠비나 지분 90.06%를 보유하고 그룹사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을 총괄한다.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사 전반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공단 내 에스피지(058610) 본사에서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있지만 역시 수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하반기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는 에스피지, 우영유압, 금강오토텍, 파버나인(177830) 등 수출기업 4사 대표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정밀감속기 등 생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모아텍(033200)은 이제희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한국엠엔비 영업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일성건설(013360)은 플랜코리아와 지난달 말 인천 남동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올 첫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국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푸른꿈 자람터 지원사업’을 펼쳐11개의 아동 복지시설 어린이들의 교육 및 생활, 정서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선광(003100)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진흥기업(002780)은 광야디앤씨와 914억 원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연우(115960)의 최대주주가 한국콜마로 변경된 가운데 한미반도체(042700)는 인피니언에 26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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