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갑, 후보지지도 박남춘 33.2%-문대성 32.8%
부평갑, 정유섭 후보지지도 30.6%

▲남동갑


후보지지도 박남춘 33.2%-문대성 32.8%
후보지지 예측불가 접전
'잘 모르겠다' 응답 20.2%


4·13 총선을 앞두고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서는 예측 불가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5일 인천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남동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유선전화 ARS 80.6%·스마트폰 앱 19.4%)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33.2%,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는 32.8%로 박 후보가 0.4%포인트 앞섰다. <관련기사 3면>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와 민중연합당 임동수 후보는 각각 12.4%,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답변이 20.2%에 달해, 남동갑 선거구의 선거 결과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후보 33.6%, 박 후보 31.0%로 2.6%포인트 문 후보가 박빙우세를 보였다. 김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7.2%, 임 후보는 2.0%로 나타났다.

남동갑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6%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6.2%, 국민의당은 14.4%, 정의당 4.8%, 기타정당 2.2%,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름 15.8%이다.

이번 조사는 인천 남동갑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효 표본 수는 501명, 응답률은 3.4%다.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무작위 임의걸기(RDD) 및 모바일 티머니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 전화조사와 스마트폰 앱 조사방법을 취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포인트이며, 2016년 3월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를 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부평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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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후보지지도 30.6%
다여다야 구도에서 가장 앞서
문 22.2% - 이 17.6% - 조 10.4%


'다여다야' 구도로 짜인 인천 부평구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 모두 다른 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인천 부평구갑 유권자 54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유선전화 ARS·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이 30.6%로 가장 높았다. < 관련기사 3면>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는 22.2%,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는 17.6%, 무소속 조진형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정 후보가 32.8%로 22.2%의 문 후보를 10.6%포인트 앞질렀다. 이 후보와 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각각 16.8%, 6.2%이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2.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8.8%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19.0%, 국민의당 17.2%를 크게 앞섰다. 정의당 2.8%, 기타 정당 5.6%,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 16.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부평구(갑)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4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2%포인트로 응답률은 4.4%였다.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임의 걸기(RDD) 방식의 ARS 전화조사(80.1%)와 인천시 거주(32만4000명) 모바일 티머니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앱(19.9%) 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2016년 3월 지역별·성별·연령별 국가 인구 통계에 따른 가중치를 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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