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희상 (민주당)-

열린 북부시대 걸맞는

중심도시 만들기 총력

　『의정부시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준 것은 여권에 안정의석을 확보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읍니다.』

　의정부시에서 16대 총선에 출마,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여 국회로 입성하게 된 민주당 문희상 당선자는 앞으로의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여야 모두에게 과반수 의석을 주지 않은 것은 서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라는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의정부지역 역시 정책이 선거 이슈로 부각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순리와 상식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경기 북도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접경지역 특별법과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당선자는 경기북도 신설은 경기 북부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도청 제2청사가 의정부에 설치된 만큼 의정부를 북부권의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문 당선자는 접경지역 특별법이 제정돼서 이미 경기북부시대가 시작 됐다며 남북정상회담도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경기북부의 기능이 확대되면 각 행정부처의 지청이 속속 들어설테고 그러면 북도 신설문제도 자연스럽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당선자는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권에 대한 개발은 이제는 안보논리에서 통일논리로 사고가 바뀌어야 되며 그동안 규제와 제한을 전제로 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서도 경기북부권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실정에 맞추어 지역 현안 문제를 차례로 풀어 나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승원도기자〉 wdsung@inchonnews.co.kr

-동두천 목요상 (한나라당)-

도내 한나라 최다 등원

의정 활동 본보기 다짐

　『지역발전을 위해 접경지역의 각종 피해를 해소하고 근원적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에 앞장설 생각입니다.특히 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한데모아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한나라당 최다선 의원으로 16대 국회에 등원하게 된 4선의 목요상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의 소외론」 해소를 위해 의정활동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 12대 총선때 대구에서 정치활동을 시작 15대부터 고향인 동두천·양주에서 뿌리를 내린 목 의원은 『역대 선거를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은 최대의 승부처로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배경으로 대우를 받지 못했으며 남북분단에 따른 접경지역으로 각종 규제에 묶여있어 지역 발전이 극도로 제한돼 왔다』며 앞으로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당당히 제기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승리는 했지만 선거를 사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발표에 대해 지역에 따라 여야의 득실은 다르겠지만 우리지역은 한나라당이 손해 본 것은 사실이나 이와같은 선거를 의식한 정책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 의원은 지역의 가장 큰 이슈는 지역발전을 억제하고 있는 각종 규제와 교통문제이므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우리지역을 살기좋게 만들기 위해선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 의원은 이를 위해 미군 주둔으로 인한 문제의 해결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선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가 지역발전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 의원은 『4선의원으로서 지역 현안 문제인 경원선 전철화공사 조기완공, 국도 3호선대체 우회도로공사, 각종 교육 문화시설 설치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양주·동두천=권태경·김태훈기자〉

tkkwon@inchonnews.co.kr

-양평.가평 정병국 (한나라당)-

주민에 열린 의정 활동

문화특구 영근 꿈 키워

　『깨끗한 정치를 열망하는 14만 양평·가평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된 일꾼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활발한 의정활동과 주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양평·가평 선거구에서 16대 총선에 출마, 여의도에 입성한 한나라당 정병국 당선자의 포부다.

　양평출신인 정 당선자는 젊음과 참신함을 앞세워 타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고 재정자립도도 열악한 양평·가평의 발전을 적극 모색할 생각이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또 1년에 두차례 이상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 공청회 등을 자주 열겠다며 별도로 군민회관 등에서 주민 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가져 주민의 심부름꾼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당선자는 이지역의 현안문제인 각종규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반드시 소득과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와 직판장, 쇼핑센터건립 등 주민의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선자는 양평·가평이 「문화특구」로 지정되면 상당부분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 문화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당선자는 의정 활동계획과 관련, 구시대 정치를 청산하고 새 시대에 걸맞는 국가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될것을 다짐하며 「미래연대」라는 젊은 정치인들의 모임을 구성, 계보정치를 타파하고 당내 민주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당선자는 항상 소외계층의 애환과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깨끗한 환경 보전을 위해 온 정열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양평=민경천기자〉 kcmin@inchonnews.co.kr

-안성 심규섭 (민주당)-

지역내 화합의 정치로

환경도시 기반 다진다

　『평생동안 교육사업으로 노력하시는 부친의 가르침에 부끄러움 없이 승리로 보답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번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안성시민의 승리라고 생각 합니다.』

　안성시 선거구에서 3선의 거목인 한나라당의 이해구 의원을 3천7백여표차로 따돌리고 금뱃지를 단 민주당의 심규섭 당선자(42)의 소감이다.

　심당선자는 13만5천명의 작은 인구가 선거로 인해 음해와 분열로 몸살을 앓았던 부분을 해소키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내 모든 사람을 화해와 협동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안성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문화, 경제 분야가 다른 도시에 비해 낙후돼 있어 지역발전계획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안성발전을 위해 분당까지 건설되는 경전철을 안성까지 연계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유일의 환경친화적인 전원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당선자는 아울러 앞으로 지역 인사들과 자주 만나 지역 현안의 의견을 여러 각도에서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는 큰 정치를 펼쳐 현실에 맞지않는 관계법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안성은 축산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축산진흥발전특별법을 제정해 축산인들이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당선자는 현재 건설중인 천안 분당간 고속화도로가 완공되고 서해안시대가 열리게 되면 증가되는 인구에 대비해 중·장기 도시계획을 점검하여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 할 뜻을 밝혔다.

　이밖에 심 당선자는 안성의 자존심인 한경대학의 교명을 안성시의 지명이 삽입된 교명을 찾아 안성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당선자는 미리내성지로 지나가는 고압 철탑의 위치를 관계기관과의 협의하에 조정해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며 안성시 주민들이 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윤명원기자〉 mwyun@inch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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