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탑클래스애듀아이 신정서 대표
▲ (주)탑클래스에듀아이 신정서 대표

′자라나는 어린이를 교육하는 일에는 시간과 장소가 구애받지 않아야 하며, 어떤 곳에서도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의왕시에서 온택트 일대일 화상과외를 개발해 후원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의 대모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탑클래스에듀아이 신정서 대표.

신정서 대표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의왕시가 시행하는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에 ′온택트 교육지원 서비스 지원′이란 신개념 교육 프로젝트를 개발해 최초로 교육 후원사업에 자원해 헌신하고 있는 교육사업의 대표 주자이다.

지난 4월 의왕시가 미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질적 성적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된 본 교육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온택트 화상 과외 방식으로 빈부와 신체적 조건, 나이와 성별 등 어떠한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의왕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탑클래스에듀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탑클래스에듀아이 신 대표는 지난 3월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왕시 각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지도와 일대일 멘토링, 진로 및 진학컨설팅, 학부모 상당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신정서 대표는 코로나 사태 전후로 3년동안 학생들간의 교육격차가 심각할 정도로 벌어졌다. 그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일대 다수의 수업으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신 대표는 “학생 개인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과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고 시간과 장소가 구애받지 않아야 하며, 어디에서도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기에 지금의 온택트 일대일 화상과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동기를 밝혔다.

과거 암 환우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신 대표는 같은 병동의 소아암 환자들과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소아암 환우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교육단절이라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크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 때 신체의 연약함으로 인해 교육현장에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서비스 사업을 시작해야 되겠다는 결심이 섰고 지금의 온라인 교육 후원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신 대표는 “소아암 환우 친구들은 밖으로 나갈 수 없었어요. 이 친구들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그렇다면 도서 산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은 흔히 말하는 스카이 강사들을 만날 기회조차 없는게 아닐까, 또 그럴만한 경제적 형편이 될까, 좋은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핸디캡이 있는 친구들은 공부를 하기 전에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더 중요한데 온라인 서비스에서 이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많이 고민했고 그래서 학습매니저라는 제도를 생각하게 되었어요"라며 "인건비가 부담되지만 그래도 학습매니저를 고집하는 이유는 학생들에 대한 엄마의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 강사는 아빠, 매니저는 엄마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수업전 개별 상담과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적합한 강사와 학습관리 매니저가 각각 따로 배정된다.

특히 학습관리 매니저는 강사와 학생의 중간자로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과 색다른 차별화를 두고 있는 방식으로 매니저는 출결관리, 성적관리, 학생의 정서적 상태등의 개인 학습관리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전반적인 양질의 학습관리를 제공하게 하고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의왕시 온택트 1:1 화상과외는 지난 6월 실시한 중간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됐다거나 흥미를 얻었다는 학생들이 전체 이용자의 90%이었고, 수업이 시작된 4월 이후로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이 80%이상 이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대표는 "오랜시간 학원을 운영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이라면 결국 학생들은 엄마의 마음으로 케어하고 공감해줄 때 자신감이 생기고 결국 제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자주 경험했다"며 "이번 4개월이란 기간의 온라인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충분히 마음을 열고 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의왕시가 화상과외의 특성상 필요한 화상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며 "최근 김성제 시장님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소원과 노력이 의왕교육청 신설을 앞당기는데 큰 힘이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앞으로 의왕시가 더욱 교육에 가장 으뜸이 되는 도시가 되고 우리 탑클래스에듀아이도 함께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1년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되어 신정서 대표가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탑클래스에듀아이는 2019년 대한민국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표창장을 받은 이력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온라인 강의 및 학습관리서비스 특허출원을 바탕으로 나이스디앤비 기술평가 및 경쟁력 역량이 인정되어 2021년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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