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경기도내 KD운송그룹 계열 13개 운수업체는 입석금지를 전면 시행한다.

이는 35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입석금지로 인해 하루 출근시간 오전 6~9시, 퇴근시간 오후 5~10시 사이, 승객 3000여명이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입석금지 조치가 이뤄지는 버스는 경기 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주로 운행하는데 성남, 화성, 남양주지역 노선이 많아 해당지역 피해가 클 전망이다.

 

/이민주 인턴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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