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유정복인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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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과수·경찰, 이태원 사고 현장 합동감식 [이태원 참사] 안타깝게 스러져간 청춘들, 책임은 누가 지나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이태원 핼러윈 참사' 피해자 대부분이 어린 시절부터 핼러윈 문화를 가까이서 접한 10~20대 'MZ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핼러윈 파티와 같은 '주체(주최 측) 없는 행사'가 생겨나고 있지만 안전을 책임질 주체 또한 없어 축제 안전 관리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31일 학계에 따르면 핼러윈 축제는 고대 인도유럽계 민족인 켈트족의 전통 문화에서 기원했다.1년을 10개월로 여긴 켈트족은 10월 마지막 날 죽음의 신에게 제 [이태원 참사] 참혹한 광경 듣고 본 시민들, 심리적 고통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장면을 본 인천시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들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예방을 위한 상담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압사 참사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자 인천시민들 역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인천 영종도에 사는 김민영(49) 영종학부모연대 공동대표는 31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고통을 호소하는 영상을 차마 더 볼 수가 없었다”며 “아무 [이태원참사] '애도 먼저'…집회 않고 조문, KS 전 묵념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 비극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노총은 이번 주말 예정된 집회를 취소하고, 한국시리즈도 시구없이 응원단 활동도 중단했다. ▲전국노동자 대회 취소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취소했다.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은 31일 전간부회의에서 “믿을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11월5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이태원 참사] 핸드폰에 담은 영정사진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죠” 31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 부평세림병원 장례식장. 작은 골목에 위치한 장례식장 주변에선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다.이 장례식장에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로 숨진 인천시민 A(26·여)씨 시신이 안치된 상태다.장례식장 안쪽에 마련된 A씨 빈소엔 10여개 근조 화환이 놓여 있었고 A씨 친구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조문객들이 연이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나온 조문객들은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했다.한 조문객은 “아직도 믿기지 않아 안내판에 뜬 영정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