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10일 현판식을 갖고 첫출발을 알렸다./사진=노성우 기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1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개소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동안구 시민대로 197에 자리한 노동인권센터 교육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강득구 국회의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음경택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노동인권센터는 안양시 노동자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법률 상담과 구제, 노사 상생문화 정착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손영태 초대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안양시 비정규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이동 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센터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취약해진 노동 현실을 개선하는데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노동인권센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안양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