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시·과천시 후보가 1일 지역 맞춤형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의왕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7㎍/m³으로 전국 평균 24㎍/m³,과천시 22㎍/m³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세먼지 없는 전기버스 운행과 경유버스 조기 퇴출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오전·고천동의 낙후된 공업지역에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R&D센터, 전력 신산업, 미래차연구소 등을 유치해 에너지 전환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전력 자재사무소 이전 부지에 그린에너지산업단지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 의왕시 맞춤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과천시 경제정책 발표에서는 미래먹거리 개발을 통해 과천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정부과천청사 부지에 국가전략사업인 의료·바이오 헬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의료·바이오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암 특화병원 유치,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소영 후보는 "친환경생태도시인 과천시가 의료·바이오 거점도시가 되면 과천시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며 "의왕·과천에 제시한 새로운 경제모델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의왕·과천시민들이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