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가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물맑음수목원에 있는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반딧불이 생태공원’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는 최근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자연에서 치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만들어 반딧불이를 인공 사육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반딧불이 날개 관찰하기, 늦반딧불이 불빛 관찰 등 반딧불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동면에 있는 가양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교사 16명이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방문해 환경 오염으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반딧불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진녕 교사는 “자연환경이 회복돼서 언젠가는 반딧불이를 도심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반딧불이 생태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정서적 힐링의 장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