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몸짓의 세계로 …
▲ 한국 마임 선구자 최규호.
올해 23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가 10월 4~14일 '작은극장돌체'에서 열린다.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클라운마임축제는 그동안 80여개국의 클라운·마임 아티스트, 넌버벌 아티스트(Nonverbal Artist)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인천시의 대표적인 민간교류국제문화축제다.

올 축제에는 벨기에,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멕시코, 한국 등의 팀들이 독창적이고 유쾌하고 신나는 공연을 펼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 출신 'Zig Zag Circo'팀의 'Just in time'은 2명의 저글러가 서로 충돌도 하고 좌절도 하지만 관객과 소통하며 미소짓게 한다.

한국 마임의 선구자 최규호씨가 이끄는 클라운마임협의회의 'Clown BiBi'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표정하나, 손짓하나로 표현한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요술풍선'의 선풍을 일으킨 작품 '더 클라운'이 장식한다. 축제와 공연에 대한 내용은 클라운마임협의회 홈페이지(http://www.clownmime.com)에서 알 수 있다. 032-772-7361

/여승철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작은극장돌체